지영성 신의 안도전

지영성 신의 안도전

지영성 (地靈星) 신의 (神醫) 안도전 (安道全)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충실했던 신의 안도전은 당대 제일의 의사이고,

동시에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는 걸로도 어디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그의 신묘한 의술 덕분에 칙령을 받은 이후 마지막 반란군 토벌때에는

황제의 곁에 남아 일처리를 하게 될 정도였는데,

일단 안도전도 순전히 자기 능력이 뛰어난 덕분에 양산박에 헤드 헌팅당한

억울한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다.

송강이 노준의를 구하기 위해 북경을 공략하던 도중 등에 악성 종기가 나서

목숨이 위험해졌는데, 장순이 전에 어머니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다 안도전에게 치료를 받았다 하여

안도전 초빙 전권 특사로 강남으로 파견된다.

여차저차 수적도 만난 장순은 백팔 형제의 하나가 될 활섬파 왕정륙의 도움으로

안도전을 섭외하게 되는데 안도전이 강남에서 먼 산동까지 가기 싫어했던 이유가

맘에 드는 기생 곁을 떠나기 싫어서 였다고 하니, 나름 풍류객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기생에게 지분거리는 날건달들이 장순을 뒷치기 하고 루팅해 간 수적들이다 보니

장순은 날뛰다 기생과 그 늙은 어멈을 죽이게 되고,

"이들은 죽인 것은 안도전이다!" 라는 안도전 입장에서는 욕지거리가

목구멍에서 절로 튀어나올 글을 써놓았으니, 이 모진 꾀에 안도전은 양산박의 패거리가 된다.

어쨌든 말타고 싸우고 배타고 싸우고 쌈질은 쉬지 않는 양산박이다 보니,

직접 사람들 치료하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하기도 했고,

송강의 악성 종기도 이뭐병 듣보잡 같은 병에 고생이냐 라고 한큐에 고쳐버리기도 한다.

전호의 반란 토벌때에는 스파이 짓도 하게 되니, 우리 라는 역적 놈을 속여 독살까지 하게 되니

양산박에 물이 많이 들었었나 부다.

어쨌든 안도전의 인상적인 스킬 하나가 있는데

이 수호지의 시대에는 죄를 지은 죄인의 뺨이나 이마에 죄인이란 뜻으로

어느 주로 유배를 보낸다 라고 판결문을 문신하는 처벌이 병행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