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이랑 완소오

 

천죄성(天罪星) 단명이랑 완소오(短命二郞 阮小五)

석갈촌에서 형제들과 어부 노릇을 하였다

오용과 친분이 있어 그의 설득에 의해 생신강 강탈사건에 참여하였다

형제들과 같이 수군두령으로 활약하였으나 방납의 난때 누민중의 칼에 맞아 생을 마감하게 된다

완씨삼웅의 둘째인데 이름은 다섯째이다.

큰형인 완소이가 태어났을때는 둘째였지만 성인이 되었을때 맏형이 된 것처럼 완소오도 태어나기야 다섯째로 태어났지만 나이먹고 보니
- 아마도 완소이가 결혼할 무렵이 아닐까 생각된다 - 둘째인지라

별명에는 이랑(二郞) 이란 말이 들어간다.

그러고보면 이름에 소(小)자가 들어가고 태어난 항렬로 부르는걸 보면 완씨삼웅의 이름은 정식 이름이라기보다는

둘째, 다섯째, 일곱째와 같은 뜻이며 이건 개똥이나 돌쇠 비슷한 막 부르는 이름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된다.

태어난 순서대로 이름을 적당히 지어 붙이고 성인이 되면 정식 이름을 다시 지어붙어야 하지만

가난하게 물고기 잡아 팔아먹는 소시민인지라 그럴 여유가 없어 이름으로 그냥 굳어진게 아닐까 생각한다.

 

유독 수호지 등장인물 들중 완씨 삼형제의 이름만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완소오는 형 완소이보다는 강렬한 인상을 내게 심어주었는데 가슴에 아로새긴 야차의 문신이나 - 야차인지 귀신인지는 불확실하지만 -

천강성의 별 이름이 '죄' 이고 별명도 일찍 죽어버릴 둘째라는 뜻의 단명이랑인지라

단명이랑완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