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홀률 주귀

 

별호는 한지홀률(旱地忽律)이며 지수성(地囚星)에 상응한다.

기주(沂州) 기수현(沂水縣) 사람으로 양산박의 초창기 두령 중 한 명이었고 넷째 두령 자리에 있으면서 양산박 아래에 있는 주막을 담당하였다.

외부의 소식을 입수하며 지나가는 장사치를 살펴보고 산채에 알리는 역할을 맡았고, 손님이 홀몸일 경우에는 몽한약을 써서 몸무게가 적게 나가면 재물만 뺏고 죽이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살코기는 소금에 절이고 기름기는 끓여 등불을 밝히는 끔찍한 강도질을 일삼고 있었다.

양산박의 주인이 조개를 거쳐 송강으로 바뀐 뒤에도 계속 주막에서 활약하였고, 108인이 모두 모인 뒤에 두흥과 함께 남쪽 산의 주막을 맡아 바깥소식을 염탐하고 찾아오는 손님을 대접하는 임무를 맡았다.

방랍 토벌전에서 항주를 점령한 뒤 항주성에 고약한 전염병이 돌아 앓아누웠는데 끝내 쾌차하지 못하고 병사하였다.

한지홀률 주귀

한지홀률 주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