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상 노지심

화화상 노지심

화화상 노지심

화화상 노지심

화화상(花和?) 노지심(魯智深)

 

별호는 화화상(花和尙)이며 천고성(天孤星)에 상응한다. 본명은 노달(魯達). 등에 있는 꽃문신 때문에 화화상이란 별호를 얻었다.

본래 위주(渭州) 경략부의 제할(提轄)이었는데 사진과 이충을 만나 술집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 슬피 우는 김노인 부녀의 사연을 듣고 주먹 세대로 정도를 때려죽였다.

뜻하지 않게 살인자가 되자 대주(代州) 안문현(雁門縣)에서 다시 김노인을 만나 그의 사위가 되는 조원외의 장원에 들어갔다가 일이 꼬여 오대산(五臺山)의 문수원(文殊院)에 의탁하게 되었다.

주지 지진 장로가 선정(禪定) 중에 노지심이 천성(天星)에 응해 있을 뿐 아니라 나중에 이를 수행의 경지가 비범한 것을 보고 그를 받아들였다.

지진 장로는 그에게 지심이란 법명을 내렸고, 문수원에 생활하면서 그의 수족이 되는 예순두근짜리 수마선장(水磨禪杖)을 지었다.

여러차례 말썽을 일으켜 지진 장로의 천거로 대상국사(大相國寺)로 가게 된다.

거기서 채마밭을 지키고 있다가 설초, 동패 두 공인에게 죽음을 당하게 된 임충을 구해주고 도주하다 맹주(孟州) 십자파(十字坡)에서 손이랑이 준 몽한약이 든 술을 마시고 쓰러졌으나 남편 장청이 돌아와 그를 알아본 덕에 살아났다.

그들의 추천을 받고 이룡산 보주사의 등룡에게 몸을 의탁하러 갔으나 쫓겨나 관을 칠 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 양지와 조정의 도움으로 관을 빼앗고 첫째 두령의 자리에 오른다.

후에 호연작이 이끈 관군에게 몰린 이충과 주통이 구원을 요청하자 싸우다 양산박군과 합류해 양산박에 몸을 담게 되었다.

108인이 모두 모인 뒤에는 보군두령으로 활약하였는데 전호 토벌전에서 신구자 마령을, 방랍 토벌전에서는 성승 나한의 도움을 받아 방랍을 사로잡는 큰 공을 세웠다.

방랍 토벌 후 회군하는 도중 육화사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전당강의 조신 소리를 듣고 스승 지진장로의 게어를 떠올리고는 목욕제계한 뒤 송자를 적어두고는 가부좌를 튼 채 원적(圓寂:불문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하였다.

방랍을 사로잡은 공이 있는데다 큰 절에서 앉은 채로 눈을 감았기 때문에 황제로부터 의열조기선사(義烈照?禪師)로 봉해졌다.